핀란드 기술회사 바르질라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선박 자동화 및 탄소절감을 위한 미래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바르질라 보야지(Wartsila Voyage)’는 MS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운업계를 위한 엔드투엔드 선상 솔루션을 제공한다. MS사의 Azure IoT 엣지와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르질라 플랫폼은 최신의 인텔리전트 엣지기술로 시장에 안전하면서 쉽고 간결한 디지털 솔루션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목표를 충족시키고 자동화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할 수 있다.
바르질라 보야지 관계자는 “해운세계는 디지털 세상에 진입하고 있다. 커먼 플랫폼에 투자를 공동화하고, 혁신을 위한 스탠다드는 더욱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해운 세상을 위해 필수”라고 설명했다. 바르질라 보야지는 또한 해운업계의 원격운영 역량을 다루는 사이버안보와 최신 솔루션 업데이터를 지원한다.
바르질라 보야지는 앞으로 스탠다드화된 데이터 포맷과 함께 오픈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스마트선박에 해운 에코시스템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시스템은 선박 자동화에 필수적이다. 기존 센서 기술을 확대하는 것과 같이 파워 프로세싱 및 통합에 차세대 자동화 선박 시스템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선박 최적화시스템 개발을 통해 획득된 바르질라 보야지의 선박 자동화 프로젝트(Intellitug)와 같은 오랜 머신러닝 경험은 해운업계 전체에 걸쳐 통합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 전했다. 최근 바르질라 보야지는 싱가포르항만청(MPA)과 스마트 항만 혁신 및 디지털화에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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