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신항 활성화를 통한 부산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신항 2-1단계, 2-2단계부두 운영사를 3월중 조기 선정키로 했다.
BPA는 또 신항 웅동단지와 남‘컨’ 배후물류부지를 조기 개발하고, 컨세를 감면하거나 폐지하는 방안도 부산시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BPA는 2월 1일 오후 팀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준석 사장 주재로 ‘부산항 물동량 증대 및 경쟁력 강화 대책회의’를 열고 신항 부분 개장을 계기로 컨 물동량 유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1월 개장한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신항 배후물류단지 37만평에 대한 투자기업을 조기에 유치키로 했다.

 


BPA는 이와 관련, 배후물류단지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환적화물 유치가 가능한 러시아 등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BPA가 시행중인 신항 2-1단계와 2-2단계부두 운영사를 3월중 선정하고, 웅동단지와 남컨 배후부지도 조기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BPA는 특히 수출입화물에 대해 TEU당 2만원씩 부과되고 있는 컨세를 감면하거나 조기에 폐지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환적화물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BPA는 이와 함께 △터미널 통합운영 △대형선박 접안시 크레인 4, 5대 집중 투입 △야적장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항만의 생산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BPA는 다음주 중 부두운영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동량 증대 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국내외 주요 선사와 화주들을 상대로 물량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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