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교통물류·해양산업 경제인 '신년인사회'

 

1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 600여명 위기극복 결의도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진방-한국선주협회장)와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회장 김종원)는 1월 12일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위기를 기회로’라는 기치아래 ‘2009년 교통물류·해양산업 경제인 합동 신년인사회'를 갖고 국가경제 위기극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己丑年 새해를 맞아 교통물류·해양산업 경제인들의 화합과 협력, 그리고 동반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육·해·공 수송산업계 CEO들과 국토해양부 장관과 차관, 국회의원, 관련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는 국가경제와 교통물류·해양산업의 위기극복이 화두로 부각됐으며, 참석자들은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를 주관한 이진방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들어서도 글로벌 경기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부양을 위한 세계각국의 공조체제 강화로 세계금융시장 불안이 비교적 조기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경제도 나아지고 해양산업의 위기도 조만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교통물류·해양산업에 종사하는 구성원 모두가 제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우리 경제는 지난해 고유가와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례 없는 큰 시련을 겪었으며, 올해도 못지않게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0년대말 외환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는 만큼, 희망을 잃지 않고 의지를 모아간다면,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반드시 경제 도약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한 “위기를 맞고 있는 해운 및 교통물류 산업의 조기 안정화와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교통물류·해양산업 경제인들도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병석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은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한파 속에 움츠려들지 말고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경제침체로 다목적 차원의 정책을 모두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초반의 위기에 부딪혀 이겨내지 않으면 만성으로 굳어진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정신력으로 이겨낼 것을 강조했다.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대표인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교통물류·해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경제인들도 위기극복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김성곤 의원도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우리 경제는 물론 교통물류·해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인 모두가 단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경제인 신년인사회에는 정부 측에서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을 비롯하여 이재균 차관, 신평식 물류항만실장, 이장훈 해사안정정책관, 김광재 해운정책관, 지희진 해운정책과장, 해양경찰청 강희락 청장, 2011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장승우 위원장, 강병일 사무총장, 윤학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에서는 이진방 회장을 비롯하여 수석부회장인 이국동 한국항만물류협회장,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장갑순 이사장, 한국도선사협회 이귀복 회장,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 방동식 위원장,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이윤재 회장, 한국선박관리업협회 정영섭 회장, 한국해운조합 정유섭 이사장, 한국해사문제연구소 박현규 이사장, 한국해기사협회 민홍기 회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강신길 원장,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용우 이사장,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최봉홍 위원장, 바다살리기운동본부 정태순 총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김용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운업계에서는 한국선주협회 수석부회장인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하여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 STX팬오션 이종철 부회장, 김대유 사장, 추성엽 부사장, 대한해운 김창식 사장,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 창명해운 이경재 사장, 우양상선 김동식 사장, 진양해운 홍승두 사장,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 삼호해운 양희권 사장, 조강해운 오학균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교통물류산업계에서는 교통단체총연합회 안철진 부회장을 비롯하여 신동재 부회장,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 코레일 심혁윤 사장, 대한항공 이종희 사장,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 현대자동차 이광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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