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6,000TEU급 메탄올연료선으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세계 최대선사인 머스크가 메탄올 연료의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확보한다.
 

머스크가 메가‘컨’선을 발주하는 것은 선주 기용에 따른 신조용선을 제외하면 2015년 트리플 E클래스(2만TEU급) 이래 처음이다.
 

세계적인 탈탄소화를 주시하며 차세대 선박연료가 견고해질 때까지 본격적인 선대정비를 자제해온 머스크가 이번에 대형선 발주를 재개함으로써 동사의 선대정비가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현대중공업에서 신조선을 건조하며 동 선박의 재원은 전장 366m, 전폭 51m이고, 데크에 적재되는 컨테이너는 20열이다. 이들 선박은 메탄올과 기존형 연료(LSFO)를 이용하는 2원 엔진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발주한 메탄올연료 1만6,000TEU급 선박은 동사가 신조용선으로 운항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5,000TEU급과 거의 비슷한 사이즈이다.
 

머스크는 이번 발주선박에 대해 선대갱신 프로그램에 따라 2020년부터 2021년 1-3월기까지 규정내용연수에 달하는 선복 15만TEU분을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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