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자재 무역기업인 ‘트라피규라’와 노르웨이의 화학기업인 ‘야라 인터내셔널’이 해운의 친환경 연료로서 클린 암모니아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클린(그린, 블루) 암모니아 연료들의 인프라와 잠재력, 시장기회들을 공동 연구하여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야라는 트라피규라에 클린 암모니아를 공급하고 선박연료로 적용하는 공동 R&D를 추진한다. 또한 선박 연료 인프라 및 시장 기회를 포함한 새로운 클린 암모니아 자산을 개발하여 녹색 에너지 전환 이니셔티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야라 관계자는 “해운업계에 클린 암모니아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계약은 클린 암모니아에서 배출제로 연료를 개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이종산업(cross-industry) 간 협력”이라 설명했다.
야라는 매년 약 850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11척의 암모니아 수송선대를 투입하고 있다. 이중 5척은 완전 보유선박이다. 또한 18개의 암모니아 해상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관캐파는 580kt이다. 최근에는 클린 암모니아 부서를 신설하여 시장기회를 포착하고 있으며, 탄소프리 연료를 관련업계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트라피규라 측은 “수소 기반 연료들이 궁극적으로 미래 해운연료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고 광범위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트라피규라는 현재 만에너지 솔루션의 암모니아 연료 엔진의 R&D를 공동 투자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선박 수송연료에 대한 심층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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