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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운·물류·경제 동향 리포트
[574호] 2021년 07월 01일 (목) 10:16:23 김순철 komares@chol.com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상해대표부 수석대표

최근 세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5.8%,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는 올해 3월에 예상했던 5.6%와 4.0%보다 높은 수치이다.
2021년 컨테이너 운송 수요 증가는 연초 대비 증가율이 상승하여 Alphaliner 5.8%, Clarkson 6.3%(연초 5.3%) 및 Drewry 8.7%(연초6.6%)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2022년 수요 증가율은 Alphaliner 4%, Clarkson 3.4%, Drewry 4.7%이다. 그러나 2021년 수송력 증가율은 Alphaliner 4.2%, Clarkson 4.6% 및 Drewry 3.7%로 예측하고, 2022년 수송력 증가율은 Alphaliner 3.1%, Clarkson2.5%, Drewry 2.5%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2021년과 2022년 모두 수요 증가율이 수송력 증가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주요 상위 3개 항만의 5월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은 상하이항의 경우 378.8만TEU로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4.7%, 전년 누계 대비 14.5% 증가하였다. 싱가포르항의 경우 321.7만TEU로 전월 대비 4.1%, 전년 동월 대비 13.8%, 전년 누계 대비 4.5% 증가하였다. 닝보-저우산항의 경우 283.7만TEU로 전월 대비 3.9%, 전년 동월 대비 15.7%, 전년 누계 대비 23.5% 증가하였다. 이러한 물동량 증가 추세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인도 변이 바이러스 등에 의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점차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경제는 2020년 초반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 정부 및 지역의 강력한 경제 회복 지원 정책으로 최근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해상운송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자체 생산망과 물류 운송망이 회복되지 못하고 항만 혼잡과 운송 장비 부족이 지속되어 해상 운임 인상이 지속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上海航運交易所)가 발표한근 4주간 상하이 수출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추세를 보면, 6월 4일 3,613.1달러 / TEU로 전주 대비 3.36% 상승, 6월 11일 3,703.9달러 / TEU로 전주 대비 2.51% 상승, 6월 18일 3,748.4달러 / TEU로 전주 대비 1.2% 상승, 6월 25일은 3,785.4달러 / TEU로 전주 대비 0.99% 상승하여 최고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영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6월에 실시하려던 봉쇄 완화 조치를 7월로 미루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과 같은 델타 변이 유행국가에서 온 사람은 격리 조치를 강화하여야 한다고 하며 유럽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예방 및 생활필수품 운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어 상해에서 출발하는 선박은 만재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4주간 해상 운임은 6월 4일 5,887달러 / TEU로 전주 대비 1.22% 상승, 6월 11일 6,355달러 / TEU로 전주 대비 7.95% 상승, 6월 18일 6,351달러 / TEU로 전주 대비 0.06% 하락, 6월 25일은 6,479달러 / TEU로 전주 대비 2.02% 상승하였다.


지중해항로의 해상 운임은 기본적으로 유럽항로와 유사하며, 최근 4주간 해상 운임은 6월 4일 5,952달러 / TEU로 전주 대비 2.43% 상승, 6월 11일 6,272달러 / TEU로 전주 대비 5.38% 상승, 6월 18일 6,392달러 / TEU로 전주 대비 1.91% 상승, 6월 25일은 6,514달러 / TEU로 전주 대비 1.91% 상승하여 4주 연속 상승하였다.
공격적인 백신 접종으로 미국은 새로운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미국의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북미항로는 다양한 상품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로 수입화물 운송 수요는 높은 수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항만에서 컨테이너가 정체되고 내륙 운송이 원활하지 못하여 해운시장에서 수송력 부족 문제는 아직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미 서안 항로의 최근 4주간 해상 운임은  6월 4일 4,826달러 / FEU로 전주 대비 9.28% 상승, 6월 11일 4,658달러 / FEU로 전주 대비 3.48% 하락, 6월 18일 4,716달러 / FEU로 전주 대비 1.25% 상승, 6월 25일은 4,716달러 / FEU로 전주 대비 불변하고, 미 동안 항로의 경우 6월 4일 8,475달러 / FEU로 전주 대비 11.03% 상승, 6월 11일 8,554달러 / FEU로 전주 대비 0.93% 상승, 6월 18일 8,914달러 / FEU로 전주 대비 4.21% 상승, 6월 25일은 8,944달러 / FEU로 전주 대비 0.34% 상승하였다.


중동의 경우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상품의 수요와 공급은 원활하지 못하나, 해상 운송 시장은 여름철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4주간 해상 운임은 6월 4일 2,859달러 / TEU로 전주 대비 0.99% 상승, 6월 11일 2,937달러 / TEU로 전주 대비 2.73% 상승, 6월 18일 3,002달러 / TEU로 전주 대비 2.21% 상승, 6월 21일은 2,997달러 / TEU로 전주 대비 0.17% 하락하여 그동안 지속된 상승에서 지난주는 하락하였다.
남미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자체 생산 능력이 제한되어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운송 수요가 지속되어 상하이에서 남미로 가는 선박의 평균 선복 이용률은 만재 수준이다. 최근 4주간 운임은 6월 4일 8,915달러 / TEU로 전주 대비 3.65% 상승, 6월 11일 9,120달러 / TEU로 전주 대비 2.3% 상승, 6월 14일 9,297달러 / TEU로 전주 대비 1.94% 상승, 6월 21일은 9,380달러 / TEU로 전주 대비 0.89% 상승하였다.  


상하이수출컨테이너운임지수(SCFI)에 포함되지 않는 아시아 항만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광동성 항만 작업 지연, 아시아 각 항만의 방역을 위한 통제와 미주 및 유럽항로의 혼잡 영향을 받고 있으나, 해상 운송 시장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비수기 화물 감소로 해상 운임은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항로의 최근 4주간 운임은 6월 4일 517달러 / TEU로 전주 대비 3.00% 하락, 6월 11일 503달러 / TEU로 전주 대비 2.71% 하락, 6월 14일 489달러 / TEU로 전주 대비 2.78% 하락, 6월 21일은 473달러 / TEU로 전주 대비 3.27% 하락하였다. 태국 람차방 항로의 최근 4주간 운임은 6월 4일 620달러 / TEU로 전주 대비 1.59% 하락, 6월 11일 608달러 / TEU로 전주 대비 1.94% 하락, 6월 14일 589달러 / TEU로 전주 대비 3.13% 하락, 6월 21일은 583달러 / TEU로 전주 대비 1.02% 하락하였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위안화 기준으로 1~5월 중국 수출입액은 14조 7,6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2019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하였다. 그 중 수출은 8조 4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2019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하고 수입액 6조 7,2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2019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하였으며 무역 흑자는 1조 3,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하였다.
중국의 5월 수출입액은 3조 1,4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2019년 동기 대비 20.8% 증가) 하였다.
그 중 수출은 1조 7,2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증가(2019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고 수입은 1조 4,2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2019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였으며 무역 흑자는 2,96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하였다.


5월 중국에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된 상위 9개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감량을 보면 전기·기계제품 27.0% 증가(4월 30.3% 증가), 첨단기술제품 15.7% 증가(4월 24.8% 증가), 방직실과 직물 및 제품 41.3% 감소(4월 16.9% 감소), 옷과 의복 부속품 37.0% 증가(4월 65.0% 증가), 플라스틱 제품 21.4% 증가(4월 27.9% 증가), 가구와 그 부속품 50.5% 증가(4월 59.7% 증가), 신발 63.5% 증가(4월 59.0% 증가), 장난감 68.9% 증가(4월 66.8% 증가), 상자와 유사한 용기 45.5% 증가(4월 47.3% 증가)하였다. 방직실과 직물 및 제품의 감소는 동남아 지역 생산의 불안정과 중국에서 방역용품 수출이 전년 대비 일부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5월 중국의 수출입 상위 3개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한 수출입 교역액은 아세안의 경우 723.1억달러로 전월 대비 0.2%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6.3% 증가, 전년 누계 대비 39.1% 증가하였다. EU의 경우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7.4%, 전년 누계 대비 38.7% 증가하였다. 미국의 경우 전월 대비 3.6%, 전년 동월 대비 24.6%, 전년 누계 대비 52.3% 증가하였다. 아세안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전월 대비 감소하였으나 자체 생산과 공급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유럽과 미국은 교역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수출량 증가는 중국 정부와 중국 지방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대처(해외 입국자의 경우 입국 후 호텔 2주간 격리)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 결과는 중국의 다양한 경제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중국의 5월 전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2년 평균 6.6% 증가)하고 1~5월 동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2년 평균 6.8% 증가)하였다. 중국의 5월 소비재 소매액은 3조 5,945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2년 평균 4.5% 증가)하고 이중 요식업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2년 평균 1.4% 증가), 상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2년 평균 4.9% 증가)하였다. 중국의
1~5월 도시 신규 취업자는 574만명으로 한해 목표치의 52.2%를 달성하였으며, 5월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5%로 전년 동기 대비 0.9%p 하락하고 4월 대비 0.1%p 하락하였다.


  미국의 전국소매연맹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면서 소매업체는 재고 확보를 통한 소비 상품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는 상품의 품절, 도착 지연, 가격 상승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1년 이상 의류, 신발, 가구, 핸드백, 장난감, 소비재 및 전자 제품 등에서 발생되고 있고 이는 사람들이 외식 및 여행과 같은 서비스가 아닌 상품에 돈을 소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올해 5월 LA항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총 1,012,248TEU 처리하였으며, 올해 1~5월 총 처리량은 4,451,445TEU로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하였다. 5월 LA항의 수입량은 535,714TEU로 전년 대비 75% 증가하여 2020년 8월에 세운 516,286TEU의 기록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였으며 수출량은 109,886TEU로 전년 대비 5.3% 증가하였다. 또한 LA항의 5월 공 컨테이너 물량도 아시아에서의 높은 수출화물 증가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66,448TEU이었다.


작년부터 이어진 전 세계 물류 대란은 각 국가별 방역수준에 따라 글로벌 공급체인망(SCM)이 붕괴되고 코로나19로 중국이 다른 국가 특히 미국과 유럽의 자국 내 생산을 대체하고, 중국이 코로나19가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는 동유럽, 남미, 일부 동남아 국가의 생산과 수출을 대체하는 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변이의 위험은 존재하지만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19 완화로 3분기에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해상운송 시장은 다시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하여 수송력 및 장비 부족 ​​문제는 3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이 유럽 및 북미 항만의 컨테이너 수요 과잉과 아시아 지역 컨테이너 부족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출화물 운임을 높은 수준으로 상승시키고 있다. 

 

*상기 내용은 상하이항운교역소의 SCFI지수, 중국 해관총서, 중국 교통운수부, 해운·물류 전문지 등의 자료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근거로 작성하였으며, 인천항만공사의 정책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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