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이상 승선 선원은 0.4%로 다소 감소
 

세계 해상무역의 발전을 위한 국제 비영리단체(NPO)인 ‘글로벌 마리타임 포럼(덴마크)’가 6월 1일 주요 10개 선박관리회사에 배승하는 9만여명의 선원교대상황을 보여주는 최신 ‘넵튠선언선원교대지표’를 발표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선원교대가 정체돼 고용계약기간을 초과해 계속 승선하는 선원이 5월발표한 5.8%에서 7.4%로 상승했다. 반면 국제조약이 정한 연속승선기간인 11개월을 넘긴 선원은 0.8%에서 0.4%로 다소 감소했다.
 

이번에 고용계약을 넘겨 계속 승선하는 선원의 지표가 증가한데 대해 글로벌 마리타임 포럼은 “예상 밖은 아니다”며 필리핀과 인도 등 선원국에서의 코로나19 감염확대 장기화와 선원백신 접종 지연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또한 가족 등 주위사람의 감염에 의해 선원의 출발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고, 교대에 요구되는 프로토콜이 엄격해 교대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아울러 항공을 통한 비행이 제한되는 가운데 하선선원의 귀국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점도 이유로 지적됐다.
 

글로벌 마리타임 포럼은 이 지표를 월 1회 갱신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제공원인 선박관리대기업 10개사는 앵글로 이스턴(홍콩), 베른하르트 슐테(독일), 콜롬비아십 매니지먼트(키프로스), 프리트 매리니먼트(홍콩), OSM(노르웨이), 시너지 마린(싱가포르), V그룹(영국), 톰(싱가포르), 워렘(홍콩), 빌헬름센십 매니지먼트( 노르웨이)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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