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상해항운교역소(SSE)이 집계한 6월4일부 상해발 컨테이너운임지수는 북미동안행의 경우 40‘ 컨화물이 8,475달러를 기록했다. 북미동안행이 8천달러를 돌파한 것은 해운 사상 처음이며 전주의 7,633달러에서 1주만에 800달러 이상 운임이 치솟은 것이다.
 

같은 기간 상해발 북유럽과 지중해행 컨화물 운임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전세계 컨테이너화물의 해상운임의 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북미항로의 서안행도 같은기간 4,826달러로 전주대비 400달러가 올랐다. 북미서안행 컨화물은 4월말 사상최고 운임인 5,023달러를 기록한 이후 5월말 4,400달러대로 내려갔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유럽항로에서는 상해발 북유럽행이 20’ 컨화물당 5,887달러, 지중해행은 5,952달러로 양 항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북유럽 및 지중해행은 공히 5월중순까지 5,000달러를 돌파해 서서히 상승했다.


해상운임의 상승은 동서항로 뿐만 아니라 남북항로으로 파급이 이어지고 있다. 6월 4일 기준 아프리카 서안행(나이지리아*라고스)은 7,292달러, 남미동안(브라질*산토스)행은  8,915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더반)행은 4,205달러, 중동행은 2,859달러였다. 이들지역행 운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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