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항내 안전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 맺어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박영안), 한국도선안전교육연구센터(이사장 조용화) 3개 기관이 5월 20일  항내 안전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해운협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단체 대표 및 필수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내 해양사고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과 경제적 손실 등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내 항만 사고를 적극 사전 예방 하자는데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주요 내용은 ▲항내 운항 안전 교육을 위한 협력 ▲교육 및 자문을 위한 협력 ▲교육을 위한 연구 및 운영에 대한 협력 ▲상호 연구자료 협조, 정보교환 및 기타 편의 제공 협력 등이다.
 

협약은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수산부와 한국 도선사협회 후원 형태로 한국도선안전교육연구센터가 관련 위탁교육을 시행한다.


한편 세 기관은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첫 번째 활동으로 선장 및 선장 진급 예정자를 대상으로 ‘항내 운항 안전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히, 항내 안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선장과 도선사간 다소 경직된 조직문화를 위해 요소로 파악하고, 소통과 경험을 지속해서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항만 안전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4월 23일 부산 한국선원센터에서 시범교육이 실시되어 16명의 선장들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한국도선안전교육연구센터 소속의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도선사들이 강사로 나서 선박 조종 이론 습득과 선교자원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동 교육은 시범교육 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부터 정기교육으로 편성되어 실시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얼마 전 수에즈 운하 운항 선박 사고처럼 평소에는 전혀 모르지만 항내 사고가 한번 발생하면 도의적 책임뿐만 아니라 경제적, 환경적 손실과 파급력이 막대하다. 관련 기관은 항내 사고 예방의 중요성에 다시 한번 깊이 통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항내 운항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항내 안전 향상을 위해 앞으로 세 기관이 펼칠 다양한 교육과 활동에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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