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목포해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선원직업의 매력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고찰하고 대책 방안을 다룬 ‘해운·선원정책 논단, 선원 없이 한국 없다’를 출간했다.

동 서적은 선원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매력은 저하하면서 조기에 하선하여 이직하는 동향이 크게 나타나고 해운산업의 인재 유출은 심각하다며, 우수한 해사기술자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이를 위해 선원정책 수립, 해사사회의 활성화 등의 개선방안이 이 책에 담겨있다.

동 서적은 제1부 변모하는 선원사회, 제2부 생애직업으로 개발해야 할 선원직업, 제3부 선형의 개발과 선원의 새로운 직업적 기회, 제4부 해기직업과 경력개발, 제5부 선원교육훈련과 해기자격에 관한 국제적 기준, 제6부 주요 해운국의 선원교육훈련제도, 제7부 선원직업의 매력화 방안으로 구성됐다.

이 명예교수는 앞서 1970년부터 1990년대까지 20세기의 선원문제에 관한 연구논문 등을 정리한 ‘선원문제의 연구Ⅰ’와 지난 20세기 동안 변모하는 선원사회의 회고와 전망, 선원문제의 연구회고 등을 수록한 ‘선원문제의 연구Ⅱ, 바다와 사람’을 편찬하여 업계로부터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재우 명예교수는 “해기직업 종사자의 양성고용보장 등 일련의 정책을 검토할 때 해상직은 결코 일시적인 생업이 아니라, 하나의 생애직업으로 봐야한다”며 “해상직의 발전적 기회를 어떻게 마련해야 할 것인가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총 300페이지로 구성된 동 서적은 문경출판사에서 출간됐으며, 정가 1만 8,000원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