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SSC 산하 3개 조선소에 발주, CSSC "사상 최대 수주계약 실적" 발표
1만5,000TEU급 6척, 1만3,000TEU급 6척,  5,500TEU급 10척 =22척
 

프랑스선사인 CMA―CGM가 중국국영조선 대기업인 CSSC(중국선박집단) 산하의 3개 조선소에 컨테이너선박 22척을 발주했다.
 

LNG연료선 1만5,000TEU급과 1만3,000TEU급 6척씩을 강남조선과 호동중화조선에서 각각 건조한다. 중유연료선 5,500TEU급 10척은 북선중공에서 건조한다. 
 

이들 신조선박은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준공될 예정이다.

CSSC는 이번에 단일계약으로는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기록해 세계 해운 및 조선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CMA―CGM와 CSSC는 지난 4월 30일 관련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이같은  신조계약 소식을 공표했다.


신조선 3선형은 CSSC산사의 설계기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발표됐다. 1만5,000TEU급과 1만3,000TEU급의 LNG탱커는 프랑스 GTT가 설계한 멤브레인형 ‘마크 III 플렉스’ 시스템을 탑재한다. 엔진은 스위스 윈터툴 가스앤디젤(WinGD)의 2원연료(DF)기관을 채용한다.
 

5,500TEU급은 VLSFO(저유황유) 사용을 전제로 WinGD제 중요연소 기관을 탑재한다. SOX스크러버의 탑재 스페이스도 확보된다.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CSSC가 이번 성약에 대해 ”당사는 과거 체결했던 컨테이너선 단일계약의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로인해 계획보다 빨리 연간 수주목표를 달성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혀 총 계약액이 증가했음을 시사했다.
 

CMA―CGM는 2017년 CSSC에 LNG연료 2만2,000TEU급 9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2019년 3월에도 1만5,000TEU급 10척을 발주했고 이중 5척을 LNG연료로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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