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철강원료 수요 활발 주요인
 

철강원료를 수송하는 18만 gt급 케이프사이즈 스팟용 선박시황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주요항로의 평균치가 1일 4만4,817달러로 거의 10년만에 4만4,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5월 5일 영국 런던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의 5개 주요항로의 평균치는 전일대비 1,858달러가 높은 1일 4만4,817달러로 10일 연속 신장세를 이어갔다.


케이프사이즈 벌크선박의 시황 상승은 중국행 철강원료 수요가 활발한데 따른 것으로, 중국의 올해 1분기 철광석 수입량은 2억 8,000만톤을 초과하며 수요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역별 상황을 살펴보면, 태평양 4만9,034달러, 대서양 4만4,970달러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각국의 수역대책과 선원교대 정체로 인해 선복가동이 감소하는 움직임이 장기화되면서 시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프사이즈 시황은 4월전반에 2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반면 급락의 우려를 지적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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