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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항만배후단지, 특화된 물류클러스터로 거듭나
지역 산업구조 및 고객수요 발맞춘 특화 배후단지 조성해 시그니쳐 물류모델 개발
[0호] 2021년 04월 21일 (수) 16:30:29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위치도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지역 산업구조와 조화를 이루고 고객수요를 고려한 인천항 고유 시그니쳐 물류모델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남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신항)’ ‘목재 클러스터(북항)’가 있다.

2015년 인천신항 1-1단계, 2020년 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지난해 사상 최대 물동량 실적을 기록하면서 인천항 외형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 유지를 위한 항만시설 개발과 함께 이를 지원할 항만배후단지 확보도 필요한 상황으로 단순히 화물을 집하하고 분배하는 물류기능 외에도 생산·조립·가공·전시·포장·유통 등 항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배후단지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1-1단계(55만 7,150㎡) 내 국내 수출입 전자상거래 기업 집접과 산업 육성을 위해 ‘전자상거래 특화구역(25만 1,292㎡)’이 조성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이 최근 4년간 연평균 금액 23%, 중량 28.2%의 증가 추세에 맞춰 IPA는 아암물류2단지 56만㎡를 공급하고 있으며, IT 인프라를 도입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IPA가 직접 건립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여 물류 인큐베이팅 센터 육성에도 나선다.

특히 지난해 6월과 8월 아암물류2단지가 관세청과 해양수산부로부터 각각 종합보세구역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지정받아, 향후 입주기업의 가격과 물류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둔 유망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현재 인천항에 산재된 세관검사장 5개 및 컨테이너 검색기 3기를 통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세관 통합검사장이 건립되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져 물류비용 절감, 물동량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과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신항 배후단지에는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콜드체인 특화구역(23만 1,822㎡)’이 조성되어 입주기업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와 한정적 입주기간 등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투자비 회수를 위한 안정적 입주기간을 최대 50년 부여,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평가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지난해 6월 특화구역으로 국내 최초로 지정되면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환경이 되었고 현재 2개의 컨소시엄이 투자제안서를 제출해 사업자 선정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급성장 중인 인천신항과 연계 화물처리가 가능하며, 수도권 수요가 높은 냉동·냉장화물, 인천 송도 바이오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의약품 보관·운송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북항배후단지(북측, 12만 5,142㎡)*는 산업원부자재 특화 항만인 인천 북항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재·제조 중심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조성되어, 입주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입주기업 선정절차에 들어가 총 7개의 목재 제조·유통 기업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물류센터 건설 등을 마치는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로 목재·가구 등 홈오피스 관련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북항배후단지(북측)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이러한 인천항 화물 증가세를 견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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