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 조선기업인 중국선박집단(CSSC)이 주강 삼각주 지역의 내항해운 운송을 담당하는 광동성주강해운(広東省珠江海運, GNG Ocean Shipping)으로부터 LNG연료선 소형 벌크선박 50척을 수주받았다고 3월 11일 발표했다.


신조선박은 중선광서선박급해양공정(中船広西船舶及海洋工程)에서 건조하며, 2022년 3월말에 모든 선박이 인도될 예정이다. 건조가격은 총 1억 200만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에 성사된 신조 수주선박은 LNG연료 소형 벌크선박으로 2,000gt급과 3,000gt급 각각 25척이다.


CSSC 산하의 광주선박급해양공정설계연구원(広州船舶及海洋工程設計研究院)이 설계하고 주강 삼각주 지역의 하천운송선이 친환경 대을을 추진하는 ‘그린 펄 리버(주강)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신조선의 LNG연료 공급은 중국의 국영 석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집단(CNOOC)이 담당한다.


3월 11일에 개최된 건조계약이 조인식에서 동사와 GNG오션은 50척분의 가스공급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CSSC에 따르면, GNG오션의 모회사인 광동성항운집단(広東省航運集団)의 LNG연료선대는 400척 규모로 확대 계획이다.


이로써 이 지역의 LNG벙커링 거점 정비 가속과 LNG연료 가격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동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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