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검사건수 40% 감소, 선박측 합의없는 강제 안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항만국통제(PSC) 당국으로 구성된 도쿄MOU가 4월 1일부터 원격으로 PSC 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대체 조치로 증서확인 등 초기검사에 한정된다.


도쿄MOU에 따르면, 2020년에 실시한 PSC 검사건수는 전년대비 약 40% 감소하는 등 역내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


올해 1월에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제 31회 PSC 위원회에서 코로나 사태로 해상에서의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방선 검사이 대체수단으로 온라인(원격) PSC검사를 도입하기로 합의하고 4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원격 PSC검사의 운용지침에는 원격검사를 실시 여부는 당국의 재량이며 선박측의 합의 없이 강제로 실시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


검사내용은 원칙, 증서류와 선박의 전반적 상황의 인식 등을 포함한 초기검사에 한정된다. 단 충분한 통신환경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에는 방선해 상세한 검사를 실시한다.


그밖에 원칙과 다음번 이후의 원격 PSC검사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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