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LNG연료 장기용선선 14척, 23년에 용선선대 50%가 LNG연료
 

로열더치스쉘이 LNG 연료의 VLCC 10척을 신조해 용선한다.


3월 11일 동사의 발표에 따르면, 용선기간은 7년이며 스위스선사인 어드밴티지 탱커스에서 4척, 말레이시아선사인 MISC그룹의 AET에서 3척, 미국선사인 인터내셔널 씨웨이즈에서 3척을 각각 용선한다.


이들선박은 대우조선해양에서 2022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VLCC 10척의 수주총액은 9억 6,072만달러이다.


쉘사는 최신의 2원 연료엔진과 에코 설계로 신조되는 이들 선박은 종래선형에 비해 연료소비량이 20% 절감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LNG연료선으로의 적극적인 정비를 추진함으로써 올해 연말까지 쉘사의 LNG연료 장기용선선박은 14척에 이르게 된다.


이번 신조선 10척이 취항하게 되면, 동사의 원유탱크선 용선선대의 50%가 LNG연료선박이 된다.


쉘사의 해운자회사인 쉘시핑&마리타임 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탈탄소화를 향한 결의 표명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당면한 신조정비는 LNG연료를 채택하는 한편, 제로 에미션 연료의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쉘사에 따르면, 이번 동사의 발주로 전세계 LNG연료선박은 475척에 이른다. 2023년까지 LNG연료 취항선이 배증하면 선박용 LNG연료 수요는 연간 360만톤, LNG연료공급선은 45척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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