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 “안전규칙이 관건” 이토츄 10척 건조계획

암모니아는 연소해도 CO2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유력한 차세대 선박용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IMO가 2월 9일 개최한 저탄소*탈탄소를 위한 선박용 대체연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NYK의 그린비즈니스 그룹장이 “암모니아 연료선의 구체화에는 기술과 상업 측면의 과제와 함께 안전규칙의 정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으며, 이토츄 상사의 선박해양부 관계자는 2025-26년사이 암모니아 연료선 10척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해사신문 보도에 따르면, NYK 관계자는 “암모니아가 선박용 연료로 2030년경부터 널리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우선 화력발전소에서 석탄과의 혼소(混焼)로 대량 사용된다”라며 “ 이를 통해 비용이 낮아지고 선박용연료로서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의 연료 암모니아의 수요가 2030년에 연간 300만톤, 2050년에 3,00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이와관련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진행 중인 저팬마린유나이티드(JMU)와 일본해사협회(NK)가 암모니아를 연료로 한 액화암모니아 가스운반선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암모니아 연료선의 실용화 과제에는 기술 측면에서 파일럿 연료와 NOx(질소산화물)의 취급 등이, 상업 측면에서는 연료의 비용과 저장, 공급망 등이 거론됐다. 특히 암모니아는 독성과 부식성이 있기 때문에 연료로 사용할 때 국제적인 안전규칙의 정비가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이토츄 관계자는 일본쉽야드, 미츠이 E&S마시나리, MAN에너지 솔루션, NK가 추진하고 있는 암모니아연료선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동 프로젝트는 암모니아의 생산, 해상수송, 저장, 벙커링, 선박보유 등을 포함한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하며, 2025-26녀네 암모니아와 저유황유를 태우는 2원연료선 10척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종과 선형은 케이프사이즈와 캠사막스 벌크선박과 VLCC, MR형 프로덕트선이다. 벙커링 거점은 일본, 싱가포르가 검토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탈탄소화 기술의 확립을 위해 비용과 규칙이 과제로 거듭 강조됐으며 화주의 지원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됐다.
 

한편 동 심포지엄에서는 중국의 다렌선박중공(大連船舶重工)이 MAN과 영국선급인 로이드레지스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한 2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컨셉이 소개했다.


머스크는 차세대 연료로 바이오디젤, 메탄올, 리그닌, 암모니아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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