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중국 19%, 2위 한국 12%, 3위 베트남 13% 각각 증가
 

미국의 데카르트에이터마인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10개국 및 지역발 미국행 올해(2021년) 1월 컨테이너수송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16% 증가한 168만TEU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한달 수송량으로는 사상 최고의 실적이며 7개국 및 지역이 두자리수 증가하는 등 대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송량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통계는 모선 선적지를 기준으로 화물이 들어있는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국가와 지역별 수송량을 보면, 출발지에서 중국의 미국행 컨테이너화물의 수송량이 19% 증가한 100만6,103TEU로 가장 많아 59.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2위는 한국으로 12% 증가한 16만 4,410TEU를 수송했다. 3위는 베트남이며 전년동월대비 13% 늘어난 13만 6,368TEU를 수송했고, 싱가포르가 29% 증가한 8만893TEU를 수송했다. 일본은 8% 증가한 3만6,850TEU를 수송해 9위였다.
 

품목별로는 최대품목인 가구류가 11% 증가한 31만966TEU를 기록했으며, 전자전기류가 8% 증가한 12만5,836TEU, 완구 및 운동구류가 22% 늘어난 6만 9,596TEU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수송물량면에서 2위인 기계류는 2% 감소한 13만 8,632TEU, 4위인 플라스틱은 13% 감소한 9만 8,559TEU, 6위인 철강제품은 7% 감소한 6만6497TEU, 7위 자동차관련품은 11% 감소한 6만2967TEU였다.
 

한편 미국발 아시아행(북미서항) 컨테이너 수송량은 지난해(2020년) 12월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북미서항 수송량은 2019년 동월대비 2% 감소한 49만 174TEU였다.


북미발 도착지별 수송량은 중국이 8% 증가한 14만 1,501TEU(1위)였으며 베트남은 8% 증가한 4만 7,406TEU(5위)였다. 반면 대만은 9% 감소한 6만293TEU(2위), 한국은 17% 감소한 5만 2,386TEU(3위), 일본은 19% 감소한 4만 7,691TEU(4위)였다.
 

북미서항의 2020년 연간 전체 컨테이너 수송량은 1% 감소한 591만648TEU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이 9% 증가한 195만2521TEU를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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