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척당 평균 체재일수 7―14일 정도

북미서안남부(PSW)의 로스앤젤리스(LA)와 롱비치(LB) 항만의 화물급증으로 항만혼잡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편 대량의 화물을 취급하는데 항만기능이 따라가지 못한 영향으로 선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항만 앞바다에 대기하는 컨테이너선박의 체류기간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는 컨테이너 서비스의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LA・LB 양항의 컨테이너선 1척당 평균 체재일수는 7―14일 정도가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A시 항만국은 1월 7일 기준 동항애 입항해 대기중인 컨선박은 19척이고 이는 전일대비 5척이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같은 날 LA항에 접안중인 컨테이너선박은 14척으로 전일대비 2척이 감소했다. 앞바다 대기기간을 포함해 컨테이너선박의 LA항 정박일수는 평균 10일이다. 지난해말까지만도 10일이내 체제기간이었으나 올해들어 10일이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LA항으로의 입출항선박을 대상으로 하며, LB항 관련 본선은 대상이 아니다. 그로인해 LA・LB 양항에서 입항을 대기하며 머무는 컨선은 20척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미서안항만의 관문인 LA・LB 양항은 지난해 여름이후 아시아발 수입화물이 급증했다. 그러나 대량의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처리가 뒷받침해주지 못해 컨테이너선박의 체선상황을 발생시키고 있다.
 

북미서안항만의 지난해 11월 컨테이너취급량은 LA항이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한 89만TEU였으며 LB항은 31% 늘어난 78만TEU였다. 그중 수입 컨테이너는 LA항이 25% 증 가한 46만5,000TEU였고 LB항은 31% 증가한 38만3,000TE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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