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서플라이체인 관련정보 분석회사인 이씨(eeSea)는 1월 6일 컨테이너선사의 기간항로 수송력과 블랭크 세일링 상황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올해(2021년) 1월 기간항로의 공급량은 지난해(2020년) 1월에 비해 7.6% 증가했지만 블랭크 세일링(결편율)은 거의 같아 실제 수송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사의 CEO는 실화주가 수급차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사가 공급을 억제하고 운임을 인상하려 한다고 견해도 있지만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다”라면서 “선사는 가능한한 용선을 진행하고 선박 해체도 뒤로 미루고 있다”고 집계된 수치를 토대로 설명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eeSea가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 및 대서양항로 등 기간항로에서의 결편율은 올해 2월과 3월의 경우 각각 1.7%와 0.6%로 전년동기의 19.9%와 9.4%보다 크게 축소했다. 이같은 결편율의 감소에 따라 2-3월의 수송능력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월은 34% 증가하고 3월에는 17%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4―6월기간의 결편율은 147%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의 결편율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eeSea의 CEO는 지난해 상반기 결편은 코로나19로 공급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예측 불가능한 운임상승과 서플라이 체인 전체의 지연요인이 글로벌 물류난의 배경으로 주목했다.
 

eeSea는 기간항로의 수송력과 결편율(https://www.eesea.com/trade-capacity)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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