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탱커 선주이자 오퍼레이터인 ‘머스크 탱커스(Maersk Tankers)’가 관리하는 선대가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머스크 탱커스의 관리선대는 현재 220척 이상이다. 가장 최근에는 Xihe Holdings와 선박운용계약을 맺었다. 동사는 싱가포르의 탱커 선주인 Xihe Group of Companies의 60% 홀딩회사이다.
머스크 탱커스는 Xihe가 소유한 프로덕트 탱커 4척의 운용을 인수하는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규모의 경제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CO2 탄소배출의 감축 및 디지털라이제이션 파트너십을 통해 파트너의 수익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머스크 탱커스 관계자는 “우리는 선박의 거래 가능성을 높이고, 커머셜 및 디지털 전문성을 동력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실적을 강화하고 매력적인 파이낸셜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 탱커스가 인수한 4척의 선박 중 1척은 ‘MR Ocean Mercury’호로서 12월 초 MR풀에 합류했으며, 나머지 MR 탱커 2척과 9,500dwt급 선박은 오는 몇주간 선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머스크 탱커스 측은 이번 선대 증가는 기존 풀 파트너사와 풀 화물 고객들 모두에게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풀은 고객들에게 이용가능한 선박의 확대와 함께 화물 운송에 있어서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해줄 것이다. 또한 선대 활용 최적화와 더불어 CO2 배출을 줄이고 풀 파트너들에게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 설명했다.
1928년 설립된 머스크 탱커스는 AP몰러 머스크의 계열사였으나, 2017년 독립회사가 되었다. 현재는 APMH 인베스트 자회사를 통해 AP몰러 홀딩의 소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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