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운업계가 탈탄소화 솔루션을 위해 ‘카본 13(Carbon 13)’과 파트너십을 구성했다. 카본13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벤처 빌더로서, 넷제로(Net-Zero) 도달을 위한 기업체들을 지원한다.
양측에 따르면, 녹색 해운 기술을 위한 수요는 영국 경제에 글로벌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2021년에는 탄소중립 솔루션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운업 탈탄소화를 위한 실제적인 솔루션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여전히 탄소중립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관련 스타트업 구축은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영국 해운업계는 카본13을 도입하여 8개월간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투자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운 벤처들은 1,000만톤까지 CO2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


영국의 현재 연간 탄소배출 수준인 총 4억톤의 탄소절감 목표를 위해서는 해운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영국 해운업은 전체 경제에 461억파운드를 기여하고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1,000만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것은 1억 소비자들이 탄소발자국을 1%, 또는 1,000만 고객들이 10%까지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해운업계는 “우리 경제의 탈탄소화 보다 지구가 직면한 더 큰 미션은 없다. 이는 특히 영국의 수출입 95%를 책임지며 글로벌 무역을 담당하는 해운분야에서 단기간 내에 막대한 진보가 이뤄져야 함을 의미한다. 카본13과의 파트너십으로 실제적인 탄소 전환솔루션을 현실화하고, 해운의 도전과제를 도울 수 있는 유망한 혁신적인 회사들의 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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