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하이라인이 2010년 건조된 4,178teu급 ‘hunter’호를 벨기에 선사 그룹인 ‘Compagnie Maritime Belge’로부터 1,825만달러에 인수했다.
완하이라인은 중고선 인수를 통한 선대 재구축을 위해 최근 3억 6,000만달러를 책정했으며, 올해 들어 5번째 인수를 완료했다. 이중 네오 파나막스급 1만 1,923teu 선박 2척은 PIL로부터 2억 4,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중고선 자금조달은 싱가포르 자회사 ‘완하이라인 싱가포르’가 맡는다. 이는 해운기업에 대한 세금면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완하이라인은 최근 활황기를 맞고 있는 해운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선박 신조를 기다리기 보다는 중고선 인수를 통해 선대 확장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신조 디자인 및 감독에 소요되는 시간 및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터 운임이 상승하고 있으며, 자가 보유 선대를 확장함으로써 비용관리를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밖에도 완하이라인은 3만 7,000개의 컨테이너 확보에 1억 9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환태평양 노선에서 발생한 컨테이너의 부족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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