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K라인이 미국 컨테이너 터미널 오퍼레이터 ‘ITS(International Transportation Service)’의 매각을 완료했다.
K라인은 최근 자회사인 ITS의 모든 보유지분을 맥쿼리 인프라자산운용이 관리하는 인프라 펀드에 양도했다. ITS는 미국 서안 롱비치항 및 타코마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40년 이상 운영해왔다. 이번 매각은 양사의 규제당국 승인 이후에 완료됐다.
2020년 8월 K라인은 ITS의 지분 70%를 맥쿼리의 인프라펀드사인 ‘MIP V and Bidco’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라인은 매각으로 2021년 3월 31일 회계연도의 결산실적에서 약 1억 9,300만달러를 특별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K라인은 ITS의 단독 소유자였으나 2014년 7월 포트 아메리카에 ITS의 지분을 일부 매각한 바 있다.
이번 매각에 따라 K라인은 미국을 제외하고 일본 및 유럽에서만 해상 및 육상 컨테이너 운송사업으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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