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MOL이 ‘윈드 헌터 프로젝트(Wind Hunter Project)’라 불리는 탈탄소화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는 수소 연료와 풍력의 결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선박에서의 풍력 챌린저 하에 개발된 조립식 운항 기술과 항해 기간 풍력 에너지를 캡쳐하여 수소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 내 해사관련 기관 및 대학교, 일본선급 등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 팀은 탈탄소화와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를 실행 중이며 지난 11월에 첫 미팅을 가진 바 있다.
현재 MOL은 풍력 에너지를 사용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윈드 챌린저 프로젝트(Wind Challenger Project)’에 참여하여 관련 항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 10월 MOL과 오시마 조선소는 일본선급으로부터 고정 항해시스템 디자인에 대한 AIP를 획득한 바 있다. 동 시스템은 ‘텔레스코픽 고정 돛(telescopic hard sail)’과 함께 풍력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 AIP 인증은 운항 구조 및 컨트롤과 관련된 초기 디자인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양사는 현재 고정 돛을 장착한 신조선 도입을 목표로 세부적인 디자인과 풍력 챌린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고정 돛의 장착은 일본-호주 항해 동안 선박의 온실가스를 5%까지 감축하며, 일본-북미서안 항해에서는 8%까지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동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목표는 IMO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돛을 선박에 장착함으로써 다른 절감방안과 함께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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