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화주의 수출입 물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려해운이 11월과 12월 각각 1 척씩 임시선박을 투입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연내에  2척을 추가로 투입한다 밝혔다.

 

12월 17일 동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22일에 1,800TEU급 선박 'KMTC OSACA호'를 인도네시아향으로, 1,800TEU급 선박 ‘KMTC KEELUNG호’를 베트남향으로, 12월 30일에는 1,000TEU급 선박인 ‘SUNNY LAVENDER호’를 남중국향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 어렵게 얻어낸 계약 물건을 선적할 배편을 구하지 못해 화물을 계속 쌓아놓으며 계약만료를 걱정하던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박확보난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특히 선복이 부족한 연말에 취해진 추가선복 투입소식은 수출기업들에 반가운 소식이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임시선박을 투입해 국적선사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해운의 두 번째 임시선박인 'KMTC PENANG호'는 12월 20일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항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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