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북항 3부두 TOC 운영사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인천북항다목적부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항 북항 3부두는 2만톤급 1선석(288m)과 대지면적 총 7만 969㎡로 2009년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조성되어 연간 66만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한 잡화부두이며 2021년 2월 비관리청항만공사 투자비보전 종료 이후 TOC 부두로 운영할 예정으로 이번 운영사 모집에서는 1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다. 한편, ‘비관리청항만공사 투자비보전’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아닌 자(비관리청)가 항만공사를 시행하여 준공된 시설을 국가에 귀속시키고, 항만시설 건설에 사용된 총사업비 총액에 도달할 때까지 매년 투자비보전을 통하여 항만시설 사용료 면제하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10월 23일 항만물류 및 재무회계 분야 외부전문가 7명으로 평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비용평가(30점) △화물유치능력(40점) △항만 현대화 기여도(20점) △업체 신뢰도(10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IPA에 따르면, TOC 운영사 선정 공고상 신청업체가 1개사인 경우에도 70점 이상 득점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천북항다목적부두㈜’와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2개월 내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 북항 3부두 TOC 운영사 선정으로 인천항 북항에서는 총 2개의 TOC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라며 “성공적인 부두 운영을 통해 인천 북항 부두를 더욱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부두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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