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으로 알피엠팀의 ‘내산성을 가진 콘크리트 보수제품 아이디어’ 선정

4개 팀 최종 수상, 창업지원금, 멘토링 등 각 PA와의 1:1 매칭을 통한 후속 지원 제공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 4개 항만공사(PA)가 공동으로 주최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 ‘제2회 SPLASH-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언택트로 진행된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 △10개의 결선 진출팀 △50인의 청중평가단 △4개 PA 관계자 △전문 평가위원 등 약 7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결선 프레젠테이션은 4개 PA 사장 모두가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아이디어 발표와 열띤 질의응답을 이어간 결과 대상으로 알피엠 코퍼레이션의 ‘내산성을 가진 콘크리트용 보수제품’이 선정되었다. 이어 금상으로는 Neptune Cloud의 ‘벙커유 해운물류 생산성 개선 클라우드 플랫폼’이, 은상은 ㈜맵시의 ‘AI를 통한 항만 내 비정상적 움직임 감지 시스템’이, 동상에는 TOMS의 ‘예선배차 관리 시스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알피엠 코퍼레이션 팀은 부식이 쉬운 해안가 철근 콘크리트의 보수공사를 위한 내산성을 갖는 4단계 콘크리트 보수제품 개발을 사업 아이디어로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해커톤 대회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등 총상금 1,100만원이 지급된다. 향후 4개 PA는 각 수상 팀과 1:1 매칭을 통해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해운·항만·물류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실제 사업과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상환 UPA 사장은 “해양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선발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IPA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미래 항만·물류 산업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해운, 항만, 물류 등 해양산업연관 창업 아이디어가 모인 이번 해커톤에는 지난 9월 총 42건의 아이디어가 1차 접수되었으며, 이 중 10팀을 선정해 항만·물류, 창업, 발표·기획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역량과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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