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제5회 조선의 날’ 기념식 성황
한대윤 현대重 부사장 산업훈장 포상…총 20명 정부포상

 

‘제5회 조선의 날’ 기념식이 9월 9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업계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선의 날 기념식은 국내 조선업계의 연간 수주실적 1,000만톤 돌파(‘00. 9.15.)를 기념해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특히 조선의 날 기념식은 1990년부터 18년간 우리나라 5大 수출산업으로서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주력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선업계 관계자의 사기진작과 산업의 지속발전을 추구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5회째를 맞게 된 올해는 상반기 중 국내 조선업계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면서 국내 조선소들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해로서 그 어느 때보다 화기(和氣)있게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현대중공업 한대윤 부사장이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성숙된 노사관계를 구축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 12명 등 총 20명이 정부포상 또는 장관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윤호 장관은 기념식 축사와 유공자 포상을 통해 조선산업인들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에 대비하여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IT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신개념 지능형 선박을 개발하여 미래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고, 해양플랜트 관련 역량을 활용한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극적 진출도 주문하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주제1 : 글로벌 경제를 중심으로한 조선산업 동향 및 전망(시티증권 이석제 상무) △주제2 :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유망 선도기술(대우조선 이영만 본부장) △주제3 : IMO 규정 강화에 따른 국내 조선산업의 대응전략(한국선급 전영기 본부장)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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