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선사 그리말디 그룹(Grimaldi Group)이 4번째 친환경 PCTC 신조선박을 인도받으며 선대 확장에 나섰다.
그리말디 그룹은 9월 4일 새로운 PCTC선 ‘Grande New Jersey’호를 인도받았다. 이는 중국 ‘Yangfan’ 조선소에 발주한 7척의 선박 중 4번째이다.
길이 199.9미터, 선폭 36.45미터의 ‘Grande New Jersey’호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6만 5,255톤급에 19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7,600ceu를 실을 수 있는 동 선박은 시장 최대 규모의 PCTC 선박 중 하나이다.
그리말디 그룹에 따르면, 신조 PCTC는 매우 플렉서블한 선박으로 4개의 ‘hoistable deck’가 있으며, 어떤 형태의 롤링 화물이든 최대 5.3미터 높이까지 실을 수 있다. 또한 사이드 램프와 쿼터 스턴 램프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150톤 무게의 화물의 로딩을 할 수 있다. 12개 데크 배치와 내부 램프 시스템을 통해 선적 및 하역 시 데미지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그리말디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PCTC의 인도와 함께 신조선 인도 스케줄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선대 업그레이드 및 리뉴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고 기술을 갖춘 매우 플렉서블한 친환경 신조 선박을 다양하게 발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Grande New Jersey’호는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15개의 항만을 기항하게 된다.
- 기자명 강미주
- 입력 2020.10.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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