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빅항이 선원교대가 가능한 거점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빅항은 하루 10척의 선박에서 선원교대가 가능하다. 필리핀에서는 8월에도 카핑핑항(바탄)에서 선원교대가 가능했다.
 

코로나19 감염확대로 선원교대의 정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선원공급국가인 필리핀이 교대가 가능한 거점을 늘려 높아지고 있는 교대수요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선원교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마닐라항에서 하루 20-30척의 수요가 있었다. 이후에도 선원교대 수요가 계속 커지자 필리핀정부는 교대가 가능한 거점을 확대할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수빅항과 카핑핑항 공히 하루에 수용할 수 있는 선박은 10척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업계는 그간 마닐라항ㅇ 집중됐던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두 항은 마닐라에서 차로 2-3시간이 걸리며 PCR검사체제가 정비된 마닐라에서 수검시켜도 그후 이동과정에서 감염될 리스크도 있다고 사후과제를 지적했다.
 

또한 마닐라, 카핑핑, 수빅 등 각 항만에서는 통선을 사용해 선원교대를 하게 된다. 따라서 교대시 감염에 대한 대책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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