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로로선 및 자동차선 운항 해운기업인 발레니우스 빌헬름센(WW)이 올해 2분기(4-6월) 결산 결과, 6,900만달러의 순손실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8월 18일 동사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감염확산으로 인해 완성차 등의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시황침체로 인한 결과이며, 이와관련 동사는 15척의 선박을 계선했으며 5척을 추가로 더 계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분기 동사의 매출은 2019년 동기에 비해 40%가 줄어든 6억600만달러로 대폭 감소했다. EBITDA 역시 80% 감소한 4,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완성차 등 물동량이 급감한데다가 독점금지법 관련 5,500만달러의 손실 충당금의 추가계상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2분기 자동차선과 RORO선의 물동량은 지난해동기보다 45% 밑돌았다. 1분기의 20% 감소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 또한 3분기(7-9월)의 물동량도 25%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WW는 감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말 123척이던 선박이 6월말에는 117척으로 6척이 줄어들었으며, 2019년말 127척보다는 10척이 감소했다.

동사는 스트랩(해체)은 1척을 실시했고 3척을 추가로 스크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