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국제해사기구)가 8월 4일 발표한 선박의 온실가스GHG 배출량 등에 관한 4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선박 GHG배출량은 2012년 9억6,200만톤에서 2018년에는 10억600만톤으로 증가했다.
 

이 조사보고서는 카본 뉴트럴 연료도입 등 추가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2050년까지 2008년대비 50%의 감축목표는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경종을 울려 주목된다.
 

GHG배출량 조사는 기후변동에 관한 파리협정에 따른 IMO의 지속적인 수송배출량 감축 추진페계를 공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배출량을 차지하고 있는 해운의 비율은 2012―18년 사이 2.76%에서 2.89%로 상승했다. 이와함께 해상교통의 GHG배출량은 증가추세에 있다고 예측된다. 수송된 화물 1톤당 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강도 기준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11%가 증가했다. 탄소강도의 저하 폭은 2015년이후 감속하고 있어 연평균 변화율은 1%에서 2%의 범위가 되고 있다.


국제수역 외에서의 GHG배출량은 전회 조사(2007―2012년)에서 15%였으나 이번에는 30%로 상승했다. 이로써 각국 정부에 의한 자국내 GHG 감축을 향한 대처가 잘 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드러난 것이다.
 

게다가 2050년까지 GHG배출량을 반감한다는 IMO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로 카본*카본 뉴트럴 연료도입 등 추가대책이 없으면 곤란하다고 예측과 함께 추가대책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IMO는 GHG삭감 전략중에서 2030년에 국제해운으로부터의 GHG총배출량을 2008년에 비해 40% 감축, 2050년에는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해놓았다. 여기에 금세기중 GHG배출제로 목표도 내걸어 놓았다.

이같은 감축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처가 시급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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