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박관리회사인 ‘윌헴슨십매니지먼트(Wilhelmsen Ship Management)’가 독일 ‘Ahrenkiel Steamship’의 지분 50%를 인수하고 새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Ahrenkiel Steamship은 함부르크의 자산 및 투자관리회사인 MPC 캐피털의 자회사이다.

새로운 합작사는 ‘Wilhelmsen Ahrenkiel Ship Management’로 함부르크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Rhoon에 위치하여 윌헴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을 받게 된다. 새 회사는 100여명의 직원을 두고 72척의 컨테이너선박을 관리하게 되며, 특히 1,000-3,0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윌헴슨 측은 “이번 거래로 독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Ahrenkiel Steamship은 우리와 디지털 운영 강화 등 공통적인 가치를 많이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MPC 측은 “윌헴슨의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통해 우리는 컨테이너분야의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며,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거래는 관련당국의 승인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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