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항인 톈진항이 코스코와 협력을 맺고 항만 물동량 활성화에 나섰다.

톈진항은 코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리저널 항만허브로 자리잡기 위한 컨테이너 물동량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계약에 따라, 코스코십핑라인은 톈진항에서 새로운 노선을 개발함으로써 톈진항의 동북아시아 허브항 도약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톈진항은 2019년 1,730만teu를 처리한 세계 9위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양측은 또한 녹색 및 스마트항만 건설, 거버넌스, 해외 프로젝트 투자와 국제적 역량 개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대응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특히 보하이만 환적, 항만 내륙 개발, 유라시아 철도 브릿지 개발 등과 같은 물류 프로젝트에서는 코스코의 글로벌 운송 및 판매 네트워크와 톈진항의 지형적 입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톈진항과 코스코 측은 “우리의 이점을 완전히 활용하여 해상-철도 인터모달 운송을 개선하고 일대일로를 통한 해외 합작 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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