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지방교통국이 올해 상반기 허베이 연해항만에서 5억 5,000만톤의 화물과 컨테이너 107.6만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중 대외무역화물 처리량은 1억 7,7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 상황을 역행하는 성과이다. 대외무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7만 2,000TEU를 기록하였다.

올해 초부터 허베이는 항만 건설프로젝트의 투자 및 건설 촉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현재 고정투자자산으로 연간 투자계획의 54%인 총 16억 2,000만위안을 확보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항만기업 재개와 산업체인 및 공급의 안정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공급사슬 방면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허베이 지방교통운송부는 이번 항만 건설프로젝트의 단계적 목표와 시간 노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연간 투자 과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허베이 연해항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을 위한 주요 물품 운송통로인 ‘그린채널’에 대해 우선 보호·운영·운송이라는 ‘3가지 우선순위’ 조치를 시행한다”라며 “대외무역제품과 같은 중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출입시간 단축 및 항만적체, 하역효율 개선 등 조치를 취하여 선박과 화물이 항만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물류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6월 말부터 시행된 국가별 항만요금 감면정책의 전면적인 이행을 통해 화물입항료와 항만시설 보안료 등의 수수료 약 5,030만위안을 감면하여 징수하고 있다. 향후 중국은 단계적 항만 수수료 감면 정책을 지속하고, 항만 요금 징수작업의 감독·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운송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공평하고 질서있는 항만환경으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현재 중국은 공동으로 ‘현재 더 나은 서비스 및 대외무역 안정화에 대한 긴급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으며, 원활한 대외무역화물 운송통로와 대외무역운송 촉진을 위한 12가지 조치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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