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간선항로 항해하는 선박오염물질의 전체 환적·해상처리 전 과정 관리

중국 교통운송부의 양쯔강항해업무관리국(이하, 장항국)이 ‘양쯔강 간선항로 선박 수질 오염 물질에 대한 공동 모니터링 및 서비스 정보 시스템(이하. 시스템)’을 7월 1일부터 실시했다.

동 시스템은 △선박수질오염물질의 단위별 스케줄 접수 △도시 환적 및 처리 △선박수질오염물질 전자 결합 등 기능을 수행하며, 양쯔강의 9개 성, 2개 도시를 항해하는 선박이 오염물질 위탁처리시설로 이동하는 데 편리한 항로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운송, 해사, 항만 및 운송, 생태 환경 등 규제 당국은 양쯔강 간선 선박 수질 오염 물질 저장량, 환적 및 부두 오염물질 저장량, 접수단위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한 실시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선박수질오염물질의 전체 공정·궤적 추적으로 생성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쯔강 간선 선박수질오염물질의 전반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동 시스템은 5월 15일 양쯔강 장쑤지역 중상류 20개 항만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6월 25일 양쯔강 간선 항만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시범 운영을 통해 반복·개선한 결과, 현재는 동 시스템에는 약 10만명이상의 온라인 사용자와 62만여척의 선박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다.

한편 양쯔강 간선은 사천 이빈에서 양쯔강 하구까지 이어지며 총 길이는 2,808km이다. 연중 상시 11만대 이상의 운송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주로 선박 운송 중 고체쓰레기, 생활하수 및 오일하수 등의 수질오염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중국 장항국 국장은 “모든 오염 물질을 수거하여 도시의 쓰레기처리시스템으로 옮기도록 조치하였다”라며 “양쯔강에서 ‘0 배출’의 실현을 촉진하는 동시에 모든 처리 과정을 엄격히 모니터링하여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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