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가 2019년 9월부터 6개월간 일본 동경대 법대에서 연구생활을 하면서 공부하고 사색한 내용을 담은 ‘김인현 교수의 해운산업깊이읽기’ 단행본이 발간됐다.

총 200여쪽에 달하는 ‘김인현 교수의 해운산업깊이읽기’는 일본에서 2019년 ‘해양한국’에 기고한 ‘일본해상법교실’과 한국해운신문에 기고한 ‘일본의 해운조선물류산업 깊이알기’에서 작성한 칼럼 20여편을 기초로 우리 해운의 부진에 대한 성찰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김 교수의 ‘한국해운의 선진화’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또한 동 서적에서 ‘정기선운항에서 항해달성에는 정시 배달도 포함되어야’ ‘해운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국민들에게 충만하게 하자’ 등에서 김 교수의 해운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부록으로 ‘2019년 일본 개정 해상법’과 ‘일본의 선주와 운항사 구별구조’에 대한 학술논문과 해상법 실무자들이 가볍게 한국, 싱가포르, 일본의 해상법을 비교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의 해상법 교실’을 실었다.

저자 김인현 교수는 발간사에서 “교과서와 연구서는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너무 무겁고 편찬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일본에 기거하는 동안 얇지만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단행본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효용을 인정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이런 단행본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인현 교수의 해운산업깊이읽기’는 법문사에서 7월 17일 출간했으며, 가격은 1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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