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 감천항 입항 선박 승선원들이 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항만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항만운영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7월 2일 관계기관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서 목포해수청은 부두운영사 및 하역사, 항운노조, 물류협회, 도선사회, 해운대리점 등 항만 관련 업·단체와 목포검역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만방역 관리 강화를 위한 ‘항만운영 방역수칙’을 전파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항만운영 방역수칙’에는 항만 당국이 무역항 입항 화물선의 하역 작업장을 현장점검하고, 작업별·화종별 접촉 강도를 고려한 생활방역수칙과 항만 작업현장에서 필요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목포해수청은 ‘생활방역수칙 이행점검 계획’을 수립해 부두운영사, 하역사, 항만 관련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6월 26일까지 3차에 걸쳐 항만 내 생활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일제점검하고 미흡사항에 대해 개선하도록 조처할 방침이다.

목포해수청 권미경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운 종사자들에게 ‘항만운영 방역수칙’을 충분히 안내, 홍보하고 향후, 하역현장 및 매뉴얼 점검을 통해 항만에서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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