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의 ‘G-square(지스퀘어)’ 구축...물류현장 및 재택근무 시에도 업무 가능
현대글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협업 시스템인 ‘G-square(지스퀘어)’를 구축했다.
디지털 사무 시스템인 ‘G-square’는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협업하는 광장’이라는 뜻을 담아 네이밍한 디지털 업무체계다. 동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글로비스 국내외 전 직원의 업무 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G-square’는 랩탑 컴퓨터는 물론, 각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로도 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물류현장 및 재택근무 시에도 업무 단절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과거 팀 단위로 이뤄지던 업무를 과업 중심으로 개편해 관련 임직원이 G-square를 이용하여 수평적이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동사는 문서 작성 및 저장, 화상 회의, 채팅 등이 디지털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메신저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활용, 전 임직원의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화상 회의를 위한 자료를 G-square로 공유해 참석자가 공동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협업 기능이 강화되고, 대면 보고와 결재가 온라인으로 전환돼 업무가 빠르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쉼 없는 물류업의 특성을 반영한 비대면 협업 시스템 도입하여 화주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일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G-square 도입은 기존 오프라인 대면 업무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로 전환됨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일할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기업문화도 변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을 개인 업무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활용을 더욱 권장하고, 시범 운영 중인 자율좌석제 확대를 검토한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