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신임사장 취임식과 신임 본부장 2人 발령

8월 8일 있었던 김종태 인천항만공사(IPA) 제2대 사장 취임식
8월 8일 있었던 김종태 인천항만공사(IPA) 제2대 사장 취임식

 

인천항만공사(IPA)가 제2기 경영진을 맞이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IPA 제2대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태 사장이 8월 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으며, 운영본부장으로 이홍식 씨, 건설본부장으로 최중문 씨 등 신규임원을 인사 발령했다.


IPA 대회의실에서 해운항만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 IPA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취임식에서 김종태 사장은 “인천항이 새롭게 도약하는 이 시기에 인천항 발전의 조타수인 항만공사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시대적인 사명감까지 느낀다”며 “인천항이 환황해권에서 벗어나 동북아시아의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태 사장 ‘국제 감각과 경영마인드 갖춘 인물’
신임 김종태 사장은 76년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사장은 공직생활 가운데 영국대사관에서 6년여에 걸쳐 해무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 부사장과 항만물류 IT기업인 사이버로지텍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민간 경영마인드를 체득한 바 있다. 이러한 경력으로 인해 김 사장은 ‘풍부한 국제감각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인물’로 평가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 앞으로 인천항의 발전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사장과 함께 새로이 IPA를 이끌어가게 된 이홍식 운영본부장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을 거쳐 제주지방해양수산청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한국 도선사협회 전무이사를 맡아왔다.

 

또 인천항 개발과 건설의 바톤을 이어 받은 최중문 건설본부장은 14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부산항과 인천항 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장을 역임하고 구 해수부 기술안전과장, 건설기술과장, 국토해양부 항만건설기술과장을 거쳐 이번에 인천항 건설의 책임자가 됐다. 김 사장과 IPA 2기 경영진은 8월 중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인천항의 두 번째 도약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서정호 초대 IPA사장은 7일 IPA 이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서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인천항에서 보냈던 지난 3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부족한 저를 지원하느라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느 곳에 있든 인천항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또 “제2기 경영진을 잘 보필해 인천신항 건설과 국제여객터미널 신규 건립 등의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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