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E 6월 12일부, 북미동안행 40'컨 3,255달러
2월이후 코로나19국면 대응책으로 선복감축체제 유지
 

상해항운교역소(SSE)가 집계한 6월 12일부 상해발 북미서안행 컨테이너운임이 40‘ 컨당 2,755달러였다. 전주대비 600달러가 오른 수준이다.
 

서안행이 2,700달러가 넘은 것은 실제 2012년 9월 이래 처음이다. 컨선사들은 7월부터 북미행 컨화물에 대해 성수기할증료(PSS) 도입을 예정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6월 중순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같은 환경이 시황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북미동안행은 40’ 컨당 3,255달러로, 전주대비 623달러가 상승한 수준이다. 동안행 화물이 3,000달러를 넘은 것은 2019년 1월이래 처음이다.
 

최근 북미행 컨선 서비스는 중국발이 거의 만선상태로 스페이스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선사들이 계획하고 있는 PSS는 40‘ 컨당 1,000달러 정도이며 일각에서는 6월중순부터 앞당겨 실시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미행 운임이 동안행에 비해 서안행의 상승폭이 크다. 항해거리와 관련 통상은 서안행 운임의 가격차이는 1,000달러 정도이지만 6월 12일에는 500달러였다. 과거 2년간 가장 작은 운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확대의 대응책은 컨테이너선사들은 올해 2월부터 선복을 감축하는 비상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삭감 폭은 서안행이 큰 관계로 서안행 운임이 상승추세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북미항로 이외의 각 항로에서도 거의 운임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북유럽행은 20’ 컨당 875달러이며 지중해행 컨화물도 954달러로 거의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북유럽과 지중해행의 경우도 6월 북킹이 만선이어서 향후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련업계는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