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이 30억달러 상당의 글로벌 지속 가능한 발전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AIIB가 2019년 최초의 달러 채권 발행 이후 두 번째 글로벌 발행이며, AIIB의 글로벌 지속 가능한 발전 채권의 첫 발행이기도 하다. 해당 채권의 발행 기간은 5년이며, 액면이자율은 0.50%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혼란한 상황에도 전 세계 30여개 국가의 많은 고급 투자자들이 채권 발행을 신청했으며, 투자자 유형에는 글로벌 주권 투자 기관, 중앙은행 등이 있다. 동 자금은 △국가와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경제 회복 및 지속 가능한 개발 촉진 △아시아 인프라 투자 강화 △지역 협력 촉진 △개발 문제 대응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AIIB는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지역 상호 소통 및 경제 통합을 구체화했으며, 전 세계 코로나19 위기에 다자개발은행으로서의 국제적 역할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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