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양밍이 자국 조선소 CSBC에서 건조한 2,8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10척이 ABS, DNV GL, BV, CR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선박 인증을 받았다. 

동 선박의 스마트 테크놀로지는 선주들과 오퍼레이터들이 데이터 분석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다. 운영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촉진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한 데이터 기반 결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기능은 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선주들과 오퍼레이터들이 선박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하며, 선원들의 업무량을 줄여준다. 더 나아가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미션을 수행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양밍에 따르면, 새로운 컨테이너선 5척(YM Celebrity, YM Continent, YM Certainty, YM Credibility, YM Continuity)이 전 세계 최초로 ABS 스마트 인증을 받게 된다. 동 선박들은 스마트 기능실행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와 스마트 구조적 헬스 모니터링을 갖추고 있다.

다음으로 3척의 신조선(YM Centennial, YM Capacity, YM Cooperation)들은 DNV GL의 인증을 받은 대만의 첫 번째 선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 선박들은 컨테이너 로드 유연성 개선, 특정 항로의 컨테이너 저장 및 연료 절감 최적화 등과 관련한 최신기술이 장착돼있다. 이를 통해 선박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신조선 2척(YM Credential, YM Constancy)은 BV 스마트십 인증을 첫 번째로 받았다. 동 선박은 통합된 컴퓨터 기반 시스템을 장착하여 자동화된 컨트롤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양밍의 10척 중 7척이 CR선급의 스마트선박 인증을 받았다. 동 신조 컨선들은 올초 인도가 시작되어 양밍의 인트라 아시아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양밍은 1분기에 세후 순손실 2,715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수송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124만teu를 기록했으며, 벙커비용은 IMO 2020 규제 실행으로 5%가 증가했다.

오션 프레이트는 4%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0.32% 감소했다. 양밍은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분기에도 운항 취소계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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