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4월중 중국 전항만의 컨테이너취급량은 2019년 동월에 비해 6% 감소한 2,066만TEU였다. 연해부가 5% 감소한 1,825만TEU였고 내하(内河)항은 11% 줄어든 241만TEU로, 단월로는 마이너스는 지속되고 있지만 감소폭은 전월에 이어 한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4월 대외무역화물 취급량은 2% 증가한 3억5,358만톤으로 집계됐다. 항만별 4월 한달 컨테이너 취급량은 상하이가 3% 감소한 351만TEU였으며, 2위인 닝보는 5% 감소한 214만TEU, 심천은 18% 줄어든 171만TEU였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12월부터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있지만 감소폭은 최근 5개월에서 가장 작은 규모였다.

반면 중국내 4위 항만인 광주항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197만TEU를 기록했고 청도는 5% 감소한 16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다음으로 천진(154만TEU), 샤먼(85만TEU), 잉커우(49만TEU), 대련(48만TEU), 연운항(41만TEU) 등 순의 처리량을 기록했다.
 

중국의 상위 10위항만에서 플러스 물동량을 기록한 곳은 광주항을 비롯해 천진항과 연운항 3개항이었다.


한편 올해(2020년) 1-4월 누계 중국의 전항만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8% 감소한 7,584만TEU로 집계됐다. 항만별로는 상해항이 9% 감소한 1,284만TEU를 기록했고 닝보는 7% 줄어든 828만TEU, 심천은 13% 감소한 705만TEU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의 상위 10개항만중 1-4월 누계 플러스 처리량을 기록한 항만은 청도(0.4% 증가 673만TEU)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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