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지원프로그램 일환, 심리상담, 정신건강 특강 등

부산항만공사(BPA)가 사람 중심의 경영방침 아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 직원 마음건강 진단’을 실시했다.

BPA는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5월 5일부터 20일까지 ‘전 직원 마음건강 진단’을 실시 중이다.

동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업무 스트레스와 관계갈등, 가족문제 등 업무저해요인의 예방·해결을 돕는 것은 물론 임직원의 심리학적 위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진단 결과는 조직차원의 분석을 거쳐 위험군의 경우 상담 등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연계되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마음건강 진단 검사는 모든 임직원들이 온라인 및 모바일 전용링크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진행된다. 검사 내용은 스트레스 자각·우울·직무스트레스 등 3종으로 5분가량의 진단을 받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진단 결과, 스트레스 원인 및 수준, 우울의 수준 등을 파악하고 스스로의 판단 아래 ‘상담포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조직차원의 수준을 파악하는 한편 위험군의 경우 전문기관에 위탁 관리하고 향후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초청해 ‘임직원 정신건강 멘탈 코칭(Mental Coaching)’ 특강을 실시해 정신건강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BPA는 지난해 사람 중심의 노사문화 조성과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근로자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사회가 급변할수록 조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존중하는 사람 중심의 경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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