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항만 미세먼지 저감업무협약식 개최

미세먼지 정보 공유, 미세먼지 저감 항만인프라 조기 구축 등 협력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라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 4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동 4개 기관은 5월 14일 영산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만 내 대기질 정보 및 분석, 연구실적 상호 공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항만인프라 조기 구축 △항만의 노후 경유차 저공해조치 지원 강화 등이다.

특히 YGPA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노후 야드트랙터 저공해 조치, 육상전원공급장치(AMP) ’25년까지 15기 설치·운영, 대기측정소 설치하여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항만 환경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라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4월 3일 시행된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세부 시행계획 수립 시 이번 협약 내용과 세부 이행계획을 담을 예정이며, 항만에 출입하는 노후 자동차를 조기폐차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부착할 수 있도록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항만지역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그간 사각지대였던 항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계기관이 함께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광양항은 지난해 항만 총 물동량이 3억 1,100만톤으로 부산항에 이어 전국 2위의 물동량을 차지하고 있어 선박, 화물차 출입 및 하역장비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차민식 YGPA 사장은 “항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관리하는데 관계기관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강구하여 항만지역의 미세먼지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항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관리하는데 관계기관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강구하여 항만지역의 미세먼지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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