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CALTEX와 5년 장기대선계약에 투입
 

㈜KSS해운이 현재 건조중인 5만톤급 MR TANKER 1척을 취득하고 국내 우량화주인 GS CALTEX와 6월부터 5년간 382억 규모의 장기대선계약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선박은 해외 선주 Great Wave Navigation이 기 발주하여 현재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다.


KSS해운은 이에 앞서 4월 13일 현대미포조선과 MR TANKER 1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선박은 글로벌 메타놀 운송선사인 Waterfront Shipping과 2022년말부터 15년간 1,114억 규모의 장기대선계약에 투입 예정이다. Waterfront Shipping은 전세계 메타놀 생산 및 판매 점유율 1위 기업인 Methanex의 자회사이다.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주력사업인 대형가스선(VLGC)에 더하여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MR TANKER 사업 신규 진출을 결정했다”라면서 “이번 계약이 신규사업 분야로의 교두보로서 앞으로도 추가 MR TANKER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R TANKER 시장은 석유화학제품의 가장 중요한 기본 원료인 납사를 주로 운송하는 범용선으로 타 선종에 비해 시장변화가 적으며, 탄탄한 물동량이 형성되어 있는 시장이다. ㈜KSS해운은 코로나로 인하여 해운을 포함한 전 세계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주)KSS해운은 기 체결한 5척의 VLGC 신조선이 인도되는 2021년에는 선단규모가 13척의 VLGC를 포함해 총 30여척에 이르게 되며, 그에 따른 2021년 예상매출액은 3,2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760억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특히 메타놀운반선이 투입되는 2023년에는 매출액 3,750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동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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