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해양신산업, 수산 분야 업계·전문가·유관기관과 토론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5월 13일, 15일, 18일 3일간 각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업계와의 토론회를 개최하여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전략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양수산 분야의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운항만, 수산, 해양신산업 분야 전문가 및 업계, 유관기관과의 토론을 통해 분야별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5월 13일에는 해운항만업계, 전문가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토론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해운물동량 및 글로벌 밸류체인(GVC) 변동 위험에 대한 해운항만기업의 대응역량 강화 방안, 감염병 등 위기에 대응한 항만 자동화 및 업무 지속능력 확보 방안, 해상물류 스마트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밸류체인(GVC)’은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각각의 과정이 서로 다른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글로벌공급망, 글로벌가치사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어 15일에는 해양신산업 업계와 전문가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해양바이오, 드론, 해양관광, 해양 디지털통신 등 해양신산업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창업‧투자 활성화 등 혁신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18에는 수산업계와 전문가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비대면‧맞춤형 수산식품 사업 활성화 방안, 스마트 양식 등 수산업의 스마트화 방안, 해외 수산물 수급 점검 및 대응역량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별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을 논의한 후, 문성혁 장관 주재로 해양수산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해양수산 분야 포스트 코로나 종합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각 분야에서 단기적인 피해 지원을 넘어, 경제성장 둔화 극복,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전환 등 우리 경제‧사회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전망하고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성이 커져 해수부는 이번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 토론회를 마련하였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산업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그간 마련한 대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해양수산 분야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도 신속하게 마련하여 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