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전환 후인 5월 9일, 필기시험에 560여명의 수험생 응시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2020년 제1차 신규 직원 채용 필기시험을 5월 9일 서울 2개 학교에서 재개했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56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이번 필기시험을 진행하기 위하여 KOMSA는 1달 전부터 매주 응시생들에게 개인 건강관리 수칙을 문자로 안내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하여 응시생 중 확진 및 자가격리 대상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고사장 입․퇴실 시 시차 적용 및 시험 전․후 방역 실시 △시험장 내 응시자 간 거리 2m 이상 유지 △발열 응시자 대비 별도 고사장 마련 등 정부의 채용관리지침보다 강화된 자체 운영매뉴얼을 수립하여 응시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특히 고사장 입실 시 철저한 발열체크는 물론 유증상자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현직 의사인 안전보건담당관이 상주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이연승 KOMSA 이사장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에 따라 마련한 자체 운영매뉴얼을 준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라며 “수험생들도 향후 남아있는 채용일정을 위해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KOMSA 창립 41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채용에서는 선박검사와 여객선 운항관리 등 기존 업무는 물론 새롭게 추진하는 교통안전분야까지 총 27개 직무 분야에서 총 76명의 신규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하여 공단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공단 신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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